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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임금상승률 부진...달러/원 1140원대"

기사등록 : 2017-02-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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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허정인 기자] NH선물은 6일 달러/원 환율이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임금상승률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하단을 탐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 예상범위는 1134.0~1142.0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고용시장이 호황기에 있으나 임금상승률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 확대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의 일환으로 달러약세를 유도할 것이란 우려도 상대적인 원화 강세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4분기 GDP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경계가 달러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점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고 결제를 비롯한 저점인식 매수세 유입에 장중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글로벌 동향에 대해선 "아시아 환시 마감 이후 달러지수 기준으로 100pt를 회복했었으나 미국 임금상승률 부진에 달러화는 전일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 마감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도드-프랭크 법안의 일부 내용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친 성장정책에 대한 기대가 재차 부각됐고, 미국 경기 개선신호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지수는 99pt에서 강한 지지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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