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현장경영에 나서며 임직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원태 사장은 지난 4일 한진그룹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려 한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5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 점보스 경기 중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에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임원 세미나 일정이 끝난 후인 5일에는 대한항공 점보스와 OK저축은행의 남자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아 임직원 및 배구 팬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했다.

조 사장은 이같은 행보는 취임일성에서 외친 ‘소통경영’의 일환이다.

그는 지난달 취임사를 통해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며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할 것"이라는 경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설날에도 인천공항 소재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아 비행을 앞두고 준비 중인 운항·객실승무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또한 김포 대한항공 본사 소재 종합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 등 운송 현장을 방문해 연휴에도 24시간 승객들 수송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