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산업전시회 '세미콘 코리아'가 내일(8일) 개막한다.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30회 세미콘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1987년 187개사 227개 부스 규모로 출범해서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500개사 1893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업체, 부품, 설계, 소프트웨어, 설비, 각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한다. 예상 참관객수는 4만명이다.
개막일 기조연설에는 SK하이닉스, HP, imec,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급 연사가 참여해 '이노베이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반도체 미래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발표한다.
또 동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창출 및 신규사업 기회를 돕는 1대 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기업 바이어로 참가하는 칩메이커와 장비업체는 총 7개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소니, 도시바, 램리서치 등이다.
아울러 주요 해외 반도체 메이커와 국내 부품제조 업체간 미팅, 글로벌 장비업체와 전시 참가업체 부품 및 가공 업체간 미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세미콘 코리아에서는 3일간 세미나, 심포지움, 포럼, 컨퍼런스 등을 통해 100명 이상의 전세계 전문가들이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기술 심포지엄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발전방향을 진단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L, 글로벌파운드리, TEL, 도시바, 시높시스, 토판프린팅, JSR마이크로, 아이멕 등이 참여한다.
마켓 세미나는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테크서치, VLSI, SEMI 등이 제공하는 최신 자료를 통해 중국시장,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다.
스마트 제조 포럼은 텔, 지멘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SK하이닉스, BISTel 등이 데이터 중심의 자동화된 솔루션 적용 사례 및 비전을 발표한다.
이밖에 전시기간 동안 'SEMI 국제표준회의'도 열린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