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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손여은 죽인 엄기준 악행 떠올렸다…"하연이 살리려 내가 죄 뒤집어쓴 것" 반전 예고

기사등록 : 2017-02-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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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의 악행을 기억해냈다. <사진=SBS '피고인'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피고인’ 지성이 손여은을 죽인 범인이 엄기준임을 기억해냈다.

14일 방송된 SBS ‘피고인’ 8회에서는 지성(박정우 역)이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하나씩 찾기 시작했다.

이날 쓰러진 정우는 사건 당일에 대한 꿈을 꿨다. 당시 정우는 잠에서 깨 아픈 머리를 움켜쥐고 아내 지수(손여은)를 찾았다. 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자 거실로 향했고, 피를 흘린채 쓰러진 지수를 발견했다.

지수는 “여보, 하연이가 없어졌어”라고 말했다. 이때 정우는 지수를 칼로 찌른 범인의 얼굴을 보려던 순간 깨어났다. 이때 병실에 은혜(권유리)가 찾아왔고, 정우는 “그때 집에 누군가가 있었어. 생각났어, 그날 밤 일. 근데 누군지 생각이 안 나”라고 괴로워했다.

이어 “하연이를 살리기 위해 내가 범인이 돼야만했어. 모든 증거들, 내가 만들었어. 완벽하게”라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민호(엄기준)의 집에는 의문의 여인 제니퍼 리(오연아)가 찾아왔다. 이에 연희(엄현경)는 “제니퍼 리는 선호(엄기준)씨를 많이 사랑했어요. 쉽진 않을 거예요. 행운을 빌어요”라고 말했다.

제니퍼 리는 “가장 친한 그 친구는 아직도 기억을 못하는 건가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제니퍼 리와 선호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 제니퍼 리는 민호가 선호라는 사실을 쉽게 믿지 않았다.

특히 성규는 하연이 납치 당시를 떠올렸다. 성규는 잠든 하연이를 바라보며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자수를 해야 하나. 미치겠다, 진짜”라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이튿날 정우는 하연이를 살리기 위해 살해범이 되라는 범인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이내 교도소를 탈옥하기로 결심했다.

정우는 탈옥하기 위해 감방의 문을 살피기 시작했고, 이를 본 밀양(우현)은 “탈옥의 고수라는 사람이 있어. 담배를 좋아해. 그리고 예전에도 나가려고 한 적이 있어”라고 말했다. 이내 정우는 일명 ‘탈옥의 고수’(이덕화)와 접촉했다.

그는 “그쪽은 나갈 방법이 있을 것도 같은데 말이야. 방법은 이미 그쪽이 알고 있어. 잘 생각해 봐”라고 말하며 그의 죄수 번호를 가리켰다.

이때 민호는 선호인 행세를 하고 자신을 계속해서 의심하는 제니퍼 리와 별장으로 향했다. 이내 민호는 제니퍼 리가 자신이 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를 또 다시 살해했다.

그러나 제니퍼 리의 행동으로 인해, 연희는 민호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됐다. 연희는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사람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민호는 이를 대신 뒤집어썼다.

민호는 정우가 상고를 포기했다는 얘기를 듣고 스스로 구속을 택했다. 민호는 ‘상고를 포기해? 그럼 이제 죽여도 되나?’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내 민호는 정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선전포고를 택했다.

그러나 정우는 이미 지수를 죽인 범인, 즉 민호의 얼굴을 기억해 낸 것. 정우는 방에 들어온 민호를 보고 분노를 표출했고, 민호는 그런 정우를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봐 추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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