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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美 최고 친환경차 등극

기사등록 : 2017-02-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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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아이오닉 일렉트릭)가 미국에서 최고의 친환경차로 등극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가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차 순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자체 기준인 그린스코어를 기반으로 올해 총 12개의 친환경차 모델을 선정한다. 그린스코어는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의 오염 발생 정도와 자동차 연료의 제조 및 운반 과정에서의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정도 3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지수를 산출한다.

아이오닉 전기차의 그린스코어는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전기차 중 1위였으며, 뒤이어 BMW i3(그린스코어 64점)와 도요타 프리우스 에코(그린스코어 62점)가 2, 3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1회 완전 충전으로 191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법인의 상품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 전기차는 뛰어난 연비는 물론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차량을 찾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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