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공개모집한 토지지원리츠 채권 공개모집에 목표액에 3배가 넘는 자금이 몰린 것.
연 2% 중반대의 높지 않은 발행금리에도 정부가 보장하는 회사채라는 높은 안전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토지지원리츠를 공모한 결과 9200억원 투자수요가 몰렸다.
토지지원리츠는 주택기금과 주택토지공사(LH)가 공동 투자했다. 토지를 매입해 뉴스테이리츠 사업자에게 임대를 준다.
이번 공모채권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하는 만기 12년 채권이다.
공모 결과 금리는 연 2.546%로 발행됐다.
국토부는 전년 대비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3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토지지원리츠 채권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제기된 재무적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보다 매력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시장상황을 보면서 토지지원리츠 및 허브리츠 2차 채권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