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17일 방송하는 '미운우리새끼'에 MC로 출연한다. 설현은 김건모의 칩을 찾는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미운우리새끼' 스페셜MC 차태현 등장, 조인성·성유리 섭외 부탁…AOA 설현, 김건모 집 방문 "저기에 왜 대형수조가?" 당황

[뉴스핌=이현경 기자] 차태현이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다.

차태현은 17일 방송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 어머니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미운우리새끼' 예고 영상에서 차태현은 어머니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이날 '미운우리새끼' MC 서장훈은 차태현에 대해 "가정적이고 자상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수홍의 엄마는 "정말 반듯하고 착실하다"라며 예뻐했다. 차태현은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수줍어했다. 이를 듣고 MC 신동엽은 "너는 정말 뭐 하나라도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 정말 매장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신동엽은 차태현에 대해 박수홍 어머니께 "박수홍이 가장 싫은 게 첫 번째는 가난, 두 번째는 차태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의 엄마는 "그런데 지금 왜그래요"라고 반응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박수홍의 단식원 생활기가 공개됐다. 박수홍은 배고픔에 예민해졌다. 이 영상을 본 차태현은 "혹시 나때문에 변한 건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의 엄마는 "자주 만나서 형한테 얘기 좀 해줘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마당발 차태현에 어머니들은 "성유리 안되냐, 조인성 안되냐"며 섭외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허지웅의 동생이 출연한다. 허지웅의 엄마는 "어머나, 이게 누구야"라며 예상하지 못한 아들의 등장에 놀랐다. 영상에서 허지웅은 "너 형한테 욕해도 돼? 너 그러니까 8년 동안 연락 끊고 지냈던거야"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생긴 갈등이 무엇인지 관심을 끈다.

김건모 편에서는 AOA의 설현이 출연한다. 설현은 김건모의 집을 찾는다. 설현은 김건모의 집에 대형 수조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는 "어떻게 집에 이런 게 있냐"며 눈을 떼지 못한다.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하고 AOA 설현이 깜짝 등장하는 '미운우리새끼'는 17일 밤 11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