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여성 1명과 남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경찰은 16일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여성 1명을 오전 2시(현지시각)에 체포했다고 밝혔으며 여권에 여성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hah),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로 기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일본 교도통신은 경찰이 암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인 남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15일 경찰 측은 용의 선상에 올려 놓은 6명의 용의자 가운데 베트남 여권을 보유한 여성 1명을 체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포된 용의자는 총 3명이다.
그러나 이날 붙잡힌 남성이 경찰이 사건 용의자로 추적중이던 남성 용의자 4명 중 1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