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외부자들'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탄핵을 반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전화 연결을 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특검 수사 결과, 헌법 재판소의 재판 과정을 전체 다 보니 지나친 과장으로 탄핵정국까지 가는게 맞는 것인지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진중권이 "지금까지 18명이 구속됐다. 이 모든 사건에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돼있고 구속 영장이 발부 된 것은 범죄가 소명된 것과 같은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문수 전 지사는 "18명이 아니라 더 구속되더라도 대통령이 탄핵되려면 헌법상으로 내란이나 중요한 범죄, 뇌물수수나 횡령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중권은 "그건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문수 전 지사는 "자의적인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법률과 선례들을 전부 다 보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안형환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김문수 전 지사는 "탄핵의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언론이 마치 탄핵이 다 된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대선 분위기로 몰고 가는데, 잘못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