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18일 김정남 암살범으로 체포된 남성 용의자의 이름이 리정철(Ri Jong Chol)이라고 밝혔다.

리정철은 1970년 5월 6일생으로 북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또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급된 말레이시아 서류를 가지고 있었다.

전날 저녁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체포된 이 남성은 당초 경찰이 밝힌 도주 남성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된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베트남 여권 소지자 도안 티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 시티 아이샤(25)등 여성 용의자 2명과 시티 아이샤의 말레이시아인 남자친구를 체포한 바 있다.

공격을 받은 뒤 공항내 치료시설로 옮겨진 김정남 <사진=홍콩 동망 캡처>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