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이번 대선을 계기로 개혁공동정부를 통해 호남 경제 재건의 기회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대표는 20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또 "이번 대선은 권력의 분점을 통한 개혁 공동정부를 세우고, 재벌과 검찰의 특권을 철폐, 국민의 기본권과 지방자치 분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산층이 튼튼한 나라, 국민 안전을 지키고, 국방 안보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이 탄생되는 정부는 호남이 주역이 돼야 한다"며 "호남에는 마땅한 권리와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광주, 전남은 지역발전의 사각지대가 됐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개혁공동정부를 통해 호남 경제 재건의 기회를 맞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고, 인적 자원을 지원해야 한다"며 "호남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5·18 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 5월 정신으로 국민주권의 대개혁을 이루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오른쪽)가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