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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2017에 '티움 모바일' 운영...어린이 정보격차 해소

기사등록 : 2017-0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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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정보 격차 해소 위해 반든 체험관, 글로벌 박람회서 소개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7’ 기간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 플라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T.um Mobile)’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 청주 소재 각리초등학교에서 운영한 티움 모바일 모습. <사진=SK텔레콤>

‘티움 모바일’은 2014년부터 어린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이동형 ICT 체험관으로 전국 25곳에서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초청을 받아 이뤄진다. SK텔레콤은 2.5톤에 달하는 전시관 일체를 스페인으로 옮길 예정이다. 가로20m, 세로20m, 높이 9m 규모의 피라미드 에어 돔형태로 스페인에서 공개될 티움 모바일은 ‘YOMO(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설치된다. 

SK텔레콤은 어린이들을 위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티움 모바일을 방문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IT활용 인문교실’과 ‘알버트 코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IT활용 인문교실’은 ▲증강현실(AR) 동화교실 ▲가상현실(VR) 과학교실 ▲홀로그램(Hologram) 역사교실로 구성돼 있으며, SK텔레콤의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알버트 코딩교실’은 ▲앱(App.)을 이용한 코딩왕 알버트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덧셈왕 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페인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는 영어와 스페인어가 가능한 현지 코딩 강사를 지원한다. 축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고려해 축구 게임 형식을 차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준비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 정부도 스페인 전역에서 약 2만 명의 학생들이 ‘요모’와 ‘티움 모바일’을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 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 봉동초등학교(코딩특기 과학영재 육성학교) 발명반 어린이 5명으로 이루어진 ‘새싹 원정대’를 구성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초청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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