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연세대학교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2017년 입학식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전경 <사진=연세대 제공> |
연세대에 따르면 올해는 입학식에서 학생명예선언을 하는 첫해다. 학생명예선언은 지난해 5월 창립 131주년 기념식에서 언급된 바 있다.
당시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교육은 사람을 목수로 만드는 것이라기보다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뒤부아의 말을 인용해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제도의 일환으로 학생명예선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명예선언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는 성숙하고 책임있는 지성인이 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김 총장은 "섬김과 봉사의 열린 마음이야말로 인공지능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며 연세를 세운 선각자들이 오래전 우리 가슴에 새겨준 연세의 얼"이라며 "오늘의 학생명예선언은 연세의 얼을 담은 연세인이 되겠다는 약속이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라고 선언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된다. 9시 30분 보건대학원, 10시 문과대학·상경대학·공과대학 등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11시 30분에 진행되는 대학원 학위수여식이다.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978명, 석사 691명, 박사 407명이 학위를 취득한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