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7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피라 바르셀로나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랩 우수 과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C랩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시할 기술은 ▲저시력인과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TV 시청 등을 돕는 기어VR용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스마트폰과 PC의 고사양 콘텐츠를 원격으로 사용 가능한 VR·AR 솔루션 '모니터리스' ▲ 가상현실에서 실내 인테리어를 경험하는 VR 홈 인테리어 서비스 '빌드어스' ▲ 360 영상을 이어보며 가상 여행을 체험하는 '트래블러' 등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시제품 단계지만, 외부 사용자들과의 조우를 통해 VR과 AR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어VR용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이미지=삼성전자>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