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내에서 26일(현지시각) 전통 축제인 마디그라 기념 퍼레이드 중 트럭이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트럭돌진 사고 현장 <출처=유튜브 캡처> |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저녁 6시42분 경 픽업트럭으로 차량 2대를 들이받은뒤 메인 퍼레이드를 보던 관중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최소 28명이 부상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에는 3살짜리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올리언스 경찰은 25세 네일슨 리즈토라는 이름의 용의자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232%의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21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 이상부터 적발 대상이 된다.
용의자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당국은 테러 정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