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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주주들, IPO 때 지분 팔아 1조원 이상 현금화"

기사등록 : 2017-02-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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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때 지분 매각은 드문 사례… 페이스북 선례

[뉴스핌= 이홍규 기자] 다음 주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냅(Snap)의 주요 주주들이 IPO와 동시에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 이상의 보유 주식을 내다팔기로 결정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24일 자 IT 전문 매체 리코드(recode)에 따르면 스냅의 공동창업자와 이사회, 초기 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의 일환으로 보유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주체는 에반 스피겔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바비 머피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벤치마크캐피탈의 미치 래스키, 라이트스피트 벤쳐파트너스, 제네럴 캐탈리스트, 스냅의 마이클 린튼 이사회 의장 등이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6달러에 책정된다고 가정하면 주식 매각으로 이들은 10억달러를 현금화할 수 있다.

회사 임원과 투자자들이 IPO의 일부로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난 2012년 페이스북 주주들은 50%가 넘는 보유 주식을 IPO와 동시에 매각한 바 있다.

매각에 나선다 하더라도 이들은 상당 지분을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공동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과 바비 머피는 각각 수십억달러의 주식을 소유하게될 예정이다. 또 회사 의결권의 88% 이상을 통제한다.

<자료=리코드>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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