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이번 3월 국회가 대선 전 개헌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빠른 시일 내에 헌법개정안을 발의해서 20일 이상 국민 공고를 거치면 3월 국회 내에 국회 의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 헌법상 개정안 발의와 의결 주체인 국회의원 결단만 내린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헌에 부정적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헌법개정을 추진하는 건 오만하다는 발언은 역사 왜곡이고 진실을 호도한 것으로 오만한 반 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자체 개헌안에 대해 작업을 완료했다"며 "모든 개헌 세력과 함께 조만간 단일 발의안을 마련해 3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19대 대선 경선 출마 선언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