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1월 말 기준 금융회사별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3개월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은 0.61%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금융투자협회는 1월 말 기준 총 25사의 201개 MP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0.6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최근 3개월 MP 수익률은 2016년 10월 -0.13%, 11월 -1.22%, 12월 -0.28% 등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평균 2.08%로 전월 대비 0.62% 포인트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이 2.69%로 은행(1.01%)의 두배 이상을 웃돌았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승세 특히 해외 선진국 주가 상승에 힘입어 출시 이후 수익률이 한 달 전에 비해 0.62% 포인트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국 펀드의 비중이 높은 초고위험형 MP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출시 이후 수익률은 최고 11.5%에서 최저 -0.83로 평균 4.45% 수준이다.
반면 저위험 이하 MP 유형의 경우 금리상승 기조 강화에 따른 채권수익률 약세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저위험MP의 출시이후 수익률은 최고 3.82%에서 최저 -0.84로 평균 1.07% 수준이다.
누적 기준 MP 수익률은 HMC투자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11.49%로 가장 우수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과 목표달성형(초고위험)이 각각 10.59%로 높았다. NH투자증권의 QV 공격P(7.19%), 기업은행의 고위험스마트 MP(5.82%), 키움증권의 배당형(초고위험) 5.36%의 순으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