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엔진 ‘네이버아이(i)’ 베타 서비스를 네이버 앱에 시범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아이 이미지. <사진=네이버> |
네이버아이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문맥을 이해해 대화로 정보를 제공하고 ▲뉴스 제공은 물론 읽어주기도 하며 ▲네이버 모바일앱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앱을 실행하거나 모바일 주제판으로 이동하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역 맛집'에 관해 물었다면, ‘연령대’ → ‘분위기’ → ‘음식 종류’ 등 문맥을 대화로 이어가며 최적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된다. 또한 ‘공유’라는 질문에는 ‘배우 공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후 ‘출연 영화’ → ‘감독’ → ‘작품’ 등 이어지는 질의에도 끊김 없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뉴스의 경우 '오늘자 주요 뉴스 찾아줘', '연예뉴스 찾아줘' 등의 간단한 질의로 뉴스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뉴스 본문을 음성으로 읽어줌으로써 화면을 보지 않고도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네이버아이는 네이버 앱을 다운로드 한 후 '네앱연구소'을 검색한 다음 '네이버i' 기능을 켜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아이는 네이버가 연구중인 프로젝트를 사용자가 미리 경험하고 함께 개선하는 공간인 네앱연구소에서 만들었다.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으로 강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과 사람의 대화 처리 로직을 모사한 ‘대화 문맥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