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집회일 수 있다. 다음주 집회가 우리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내야 한다. 조금 더 힘내달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의 '제16차 탄핵각하를 위한 천만민심 태극기 집회'에서다.
김진태 의원은 "진정한 승부는 지금부터 일주일이다. 우리 당 얘기하겠다. 제가 3.1절에 탄핵반대 태극기물결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저를 포함한, 여기 나와 있는 국회의원들이 줄기차게 주장했는데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저처럼 이렇게 단순무식한 놈이 해야 한다. 전 절대 변하지 않는데 이 사람들은 뭘 이렇게 눈치보고 계산할 게 많냐"면서 "그래도 아주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제 회의에 참석했던 국회의원 과반수 넘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탄핵각하하게 해달라고 서명했다. 아직까지 우리 당에도 이렇게 양심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