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이번주에 보다 더 구체화된 우주여행 계획을 내놓을 전망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난 5일(현지시각) 마켓워치(MarketWatch)는 업계 전문가를 인용,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수송여행 신성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태양계 한계선까지 우주선을 추진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 마지막 단계와 관련한 새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주여행의 새 고객들과 로켓 재활용 방안에 대한 업데이트된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오리진은 로켓에 우주선을 장착해 지구에서 지구 준궤도나 더 멀리까지 사람들을 실어나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는 한번 사용한 로켓을 지상 시설이나 선박 등을 이용해 회수한 다음 재사용해 발사 비용을 줄이는 것도 포함돼 있다.
베조스가 최근에 공개한 발사체는 아폴로 우주선을 달까지 보낸 바 있는 세턴5(Saturn V) 성능의 절반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는 기술개발은 우주 사업에서 경쟁하는 또다른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SETC(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가 개발한 로켓이나 스페이스엑스(Sapce X)도 넘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베조스는 지상100km 고도까지 우주선을 타고 올라가 지구를 감상하고 무중력 상태도 체험할 수 있는 우주선도 개발한 상태다. 이륙부터 착륙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우주여행에는 최대 6명이 참가할 수 있다. 벌써 전 세계적에서 비용을 묻지도 않는 예약자가 700명이나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