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11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GM은 오는 5월 미시간주 랜싱 인근의 델타 타운십에 있는 조립공장에서 직원 11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6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시설을 확장한 테네시주 스프링 힐로 GMC 아케디아 SUV 조립라인을 이전한 데 따른 조치다.
GM의 미시간 공장은 한 달 동안 생산체제를 재정비한 후에 뷰익 인클레이브와 쉐보레 트래버스를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GM은 일자리를 만들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력에 따라 지난 1월 미국 내 공장에 10억달러 투자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1500개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기존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어느 부문 일자리가 충격을 받을지도 밝히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