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찾아 인프라, 교통, 건설분야를 비롯한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지난 1~2일 이라크 바그다드, 3~5일 쿠웨이트를 각각 예방했다.
우선 지난 1일 이라크 알-아바디 총리를 만났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 전후 사업복구에 한국기업 참여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비스마야 신도시(98억달러 규모), 까르발라 정유공장(60억달러) 사업을 문제 없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수자원, 교통을 비롯한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강호인 장관은 지난 1일 이라크 알-아바디 총리를 만났다. <사진=국토부> |
강 장관은 지난 3일에는 쿠웨이트 사바 국왕을 예방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각종 분야에서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20억달러 규모)가 안전하고 최고 품질로 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압둘라 신도시(40억달러)도 모범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향후에도 정부 간 협력채널을 활성화해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수주를 지원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