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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정형돈, 캄보디아 여행서 어머니 향한 자책감 토로…"내 휴대전화 속 엄마 사진이 단 두 장"

기사등록 : 2017-03-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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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정형돈이 아픈 어머니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뭉쳐야 뜬다’ 정형돈이 어머니에 대한 죄송함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안정환,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의 캄보디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여행 후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정형돈은 김성주에게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우리 어머니 수술 동의서에 사인만 10번 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많은 수술을 하면서도 한 번도 가족을 모이라고 한 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의사가 가족들 다 모이라고 돌아가실 것 같다고. 마음의 준비하고 어머니께 마지막 인사 하라고 하는데‥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형돈은 “병원에 있다가 엄마 예전 사진이 너무 보고 싶었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막 뒤져보는데, 이 휴대전화를 2년 넘게 썼는데 사진이 딱 두 장 있었다. 우리 애들 사진은 몇천 장이 있는데, 엄마 사진은 단 두 장 밖에 없었다”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정형돈은 “너무 자책감이 들어서 그 길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엄마랑 사진을 찍었다. 의식도 없으신데…”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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