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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 금리, 내년 초 3% 초반까지 상승"

기사등록 : 2017-03-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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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2분기부터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 빠르게 반영"

[뉴스핌=김선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018년 초 최대 3% 초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각각 3번의 금리인상을 전망한 미국 연준의 검도표를 감안한 시나리오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9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마이너스인 연준의 실질기준금리를 실질중립금리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5회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재정정책 등에 의해 미 실질중립금리가 25bp정도 상승할 경우 미국의 명목 중립기준금리는 2.43%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할 때 올해와 내년 3번의 금리인상을 전망한 연준의 점도표는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판단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이 100bp까지 확대됨에 따라 내년 한국은행은 적어도 1번 이상의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이후부터는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해나갈 가능성이 있고 이 시점부터는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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