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출발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2.10원 올라간 11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의 개장가는 전일 대비 2.90원 상승한 1161.00원이었다.
주말에 있을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영향을 줄 주요 통계 중 하나다.
한편 시장이 주목하는 이슈는 이날 오전 11시에 있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다. 선고 결과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전 중엔 탄핵선고에 대한 관망심리가 보이겠지만, 선고 결과에 따라 달러/원의 변동성이 커질것"이라며 "탄핵이 인용된다면 제한적인 하락압력을 받겠지만, 반대로 기각이 된다면 상승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