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불구속 기소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재판에서 이규철 특검보가 검사석에 앉았다.
특검에 따르면 이영선 행정관은 정식 대통령 자문의가 아닌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가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시술하는 과정에 개입했고,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등 무자격 의료업자들을 청와대에 들여보내는 데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차명폰을 개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판사 출신이다. 이날 처음 검사석에 앉았다.
이 특검보는 특검의 '입'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 수사 마지막날 취재진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규철 특검보 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