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SR의 이승호 신임 대표가 경쟁으로 철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SR에 따르면 이승호 신임 대표는 서울 수서 SR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경쟁이 철도산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조직운영은 효율적이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속철도운영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철도산업이 제 2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수서역과 SRT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통 관문 역할을 해 지속 성장의 사회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신임 대표 <사진=SR> |
그는 임기 동안 ▲현장중심 안전경영 ▲작지만 강한 조직 ▲미래성자기반 확보를 추구할 방침을 내놨다.
이 대표는 "안전은 SR의 최상위 경영가치"라며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 함양과 과학적 위험분석 관리, 인적오류 예방, 차량검수와 비상대응시스템을 비롯해 SR에 최적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북고,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 주립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 제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 발을 들였다. 대구시청 교통국 기획관을 시작으로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관,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서울지방항공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지난 2015년 8월부터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