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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중국증시종합] 미국 금리인상가능성에 관망세, 상하이지수 0.07%↑

기사등록 : 2017-03-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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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239.33 (+2.30, +0.07%)
선전성분지수 10531.73 (-28.16, -0.27%)
창업판지수 1958.02 (-12.86, -0.65%)

[뉴스핌=이지연 기자] 1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0.07% 상승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선전거래소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7% 하락한 10531.73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65% 하락한 1958.02포인트로 마감했다.

14일 오전 발표된 1~2월 중국 주요 경제수치가 대체적으로 호조를 나타내자 상하이 증시 오전장서 인프라, 철강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3240포인트 부근에서 매도세가 거세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 개통 이래 선구퉁(홍콩->선전 투자)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순유출이 발생했다. 선구퉁 일일 한도 130억위안 가운데 130억4900만위안이 남음으로써 4900만위안이 선전 증시에서 홍콩 증시로 빠져나갔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 산업생산과 농촌 지역을 제외한 고정자산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6.2%,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1~2월 민간투자는 6.7% 증가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가파르게 늘어났다. 2016년 1~2월 민간투자는 3.2% 증가에 그친 바 있다. 민간 투자는 중국 전체 투자에서 약 60%를 차지한다.

반면 1~2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9.5% 증가해 시장 전망치(10.5% 증가)를 밑돌았다.

1~2월 중국 신규 주택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120억위안(약 151조4200억원 상당)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이날 발표된 1~2월 경제수치로 중국 경제 펀더멘털을 가늠했다”며 “경제지표 호조는 A주의 확실한 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된 중국 경제가 탄탄한 상승장을 이끌 것이란 얘기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13일(미국시간)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 정상이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선 한반도 사드 배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14일(중국시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 양국은 시진핑 주석의 방미 일정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중 관계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인민은행은 역RP 거래를 통해 4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유동성 400억위안을 공급했다. 같은 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는 800억위안에 달했다.

14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11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9% 절하됐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15억3500만위안, 2684억9600만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4600억31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4754억8400만위안을 약간 하회하는 규모다.

3월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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