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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국내 채권시장 강세 전망"

기사등록 : 2017-03-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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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모습

[뉴스핌=김은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서울 채권시장이 강세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 밴드는 109.35~109.65를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FOMC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에 국내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아 강세 출발 후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간밤에 있었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는 시장의 예상대로 3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3월 이후 연내 추가 금리인상도 두 차례로 예고했다.

연준이 연말까지 세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과 비교하면 온건한 입장이었다. 이에 미 채권 금리는 크게 하락, 11bp 떨어진 2.49%를 기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연준이 점진적인 인상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자산 재투자 종료에 대한 언급도 없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연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부분을 반영해서 국내 채권 시장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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