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음악 트립' <사진=에어비앤비>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에어비앤비가 글로벌 트립 플랫폼에 ‘음악 트립’ 서비스를 출시, 소규모 라이브 공연과 언더그라운드 바/클럽, 아티스트, 업계 전문가, 지역 음악 관계자가 주최하는 특별한 트립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악 트립’을 예약하면 친밀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작은 콘서트와 독점 제공되는 인기 공연 관람, 직접 음악 제작과 연주 활동 등 도시의 색다른 모습과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여행자나 현지인 구분 없이 누구나 에어비앤비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지 음악 산업의 실제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음악 트립은 런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나이로비, 케이프타운,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파리, 아바나, 도쿄, 피렌체, 서울 등 13개 도시에서 제공되며 각 도시만의 음악적 영향력과 장르를 끌어내어 소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별된 소파 사운즈 공연을 예약할 수 있으며, 곧 런던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음악은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놀라운 매체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라이브 콘서트, 팝업 공연, 언더그라운드 음악 세션, 지역 예술가 및 음악인과의 만남 등 에어비앤비 게스트만을 위한 몰입할 수 있는 음악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 트립’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가 주최하는 이벤트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이들의 음악이 전 세계 많은 팬들에게 알려져 신인 및 지역 아티스트를 지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비앤비에는 100여개의 음악 관련 트립이 등록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소파 사운즈의 비밀 공연 Secret gigs with Sofar Sounds, 로스앤젤레스 ackstage Pass, 런던 Grime Scout, 케이프타운 All Artists Here 등이 대표적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