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대만과 필리핀이 모두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대만 중앙은행(CBC)은 기준금리인 재할인율을 현행 1.375%로 유지했다.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가운데 수출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필리핀 중앙은행도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역환매조건부채권(RRP) 금리를 현행 3%로 동결했다. 대만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예상대로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2017~2018년 인플레이션이 물가안정 목표 범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2014년 9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한 후 줄곧 0.3%에 유지해왔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