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가 봄꽃 피는 시기를 앞두고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0곳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과 하천변, 골목길 등이 모두 포함됐다. 공원 내 꽃길이 55곳, 가로변 꽃길 70곳, 하천변 꽃길 37곳, 녹지대 8곳 등 총 237km다.
서울시 송파구 성내천길. <사진=서울시> |
여기에는 평소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북서울 꿈의 숲과 남산공원, 청계천 그리고 벚꽃이 만개하는 영등포구 여의동·서로 등도 포함됐다.
또 마포구 희우정로와 구로구 오리로 등 15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170개 봄 꽃길은 장소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 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 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 꽃길 5개 테마로 분류됐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가까운 봄 꽃길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중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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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체험프로그램이나 공연정보 등을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다음달 아름다운 봄 꽃길을 주제로 '봄 꽃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발길닿는 곳곳 어디서든 봄 꽃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함께 즐기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