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부문 해외시장에서 초고층·발전·인프라 분야를 더욱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력시장인 아시아 및 중동의 초고층·발전·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건설부문은 Right Market, Right Product 기조 아래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겠다"며"잠재적 기회가 많은 시장을 발굴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사진=삼성물산> |
최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미국의 리더십 변화를 비롯한 선진국 경제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의 국내 정치 및 경제불안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삼성물산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을 최우선을 하는 견실경영을 통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보다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 확립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서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건 ▲이사 선임의 건 ▲감시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