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동부가 전기자동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부는 2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곽제동 대표이사와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전기차 및 충전소 IT서비스사업'을 정관의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동부 관계자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동부 IT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강운식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강운식 사장은 삼성SDS를 거쳐 CJ시스템즈와 DB정보통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동부는 강 사장의 IT 관련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IT서비스사업을 강화하고 공공 IT서비스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곽제동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17년에도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는 이날 주총에서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 2048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의 경영실적이 포함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동부는 2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곽제동 대표이사와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주)동부>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