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삼표그룹에 인수된 동양시멘트가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27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동양시멘트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교체하는 정관을 변경했다.
<사진=삼표그룹> |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와 동일하게 삼표로 사명을 일원화해서 대외 혼선을 방지하고 그룹의 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은 이번 삼표시멘트 사명 변경으로 계열사간 결속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는 "삼표그룹의 레미콘, 시멘트, 분체, 골재, PC·파일 등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시멘트는 지난 1957년 설립됐다. 2008년 업계 최초로 폐열발전소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삼표그룹은 2015년 9월 동양시멘트를 인수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