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S전선이 다음달부터 미국 뉴욕전력청(NYPA)에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27일 LS전선에 따르면 미국 NYPA에 공급하는 신규 케이블을 다음달부터 생산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4700만달러(약 538억원)다.
이 케이블은 미국 뉴욕주와 버몬트주 사이에 있는 샴플레인 호수에 1958년과 1970년 가설했던 낡은 전력 케이블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LS전선은 지난해 1월 NYPA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내달부터 길이 10.3㎞의 케이블을 생산한다. 오는 9월부터 현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LS전선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미국에 지상용 초고압 케이블을 수출한 이후 북미 해저케이블 시장에도 진입했다.
LS전선 홍보팀 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으로 미국 내 노후한 전력 케이블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그에 따른 미국 투자 확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