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이 200곳으로 늘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7일 한전 본사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한전KDN과 함께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23곳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전은 지금까지 200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투자금액 8810억원 및 608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ESS분야의 우진산전 등 에너지신산업 기업 13개사와 신창전설 등 전력기자재 기업 10개사 등 총 23개사로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강소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투자지역으로는 글로벌텔레콤 등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6개사, 광주지역에 7개사, 나주지역에 10개사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자료: 한국전력) |
한전은 올해까지 250개사 유치를 목표로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림 참고).
에너지밸리 투자를 결정한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는 "핵심인력 확보분야에서 한전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한전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에너지밸리가 에너지신산업분야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는 GE의 HVDC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실행과 함께 ICT 기업유치 및 육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에너지밸리를 에너지신산업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클러스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국내외 극심한 정세불안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지역에 투자를 약속한 23개사 투자협약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기업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시행하는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은 에너지밸리 등을 통해 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