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원내 교섭단체 4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중 첫번째 대선주자가 확정됐다.
유 의원은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총 3만6593표를 얻어 대선주자로 선출됐다. 경쟁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총 2만1620표를 획득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당원 문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 그리고 이날 현장 3000명의 대의원 투표(30%) 등을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했다.
앞서 유 의원은 4차례의 경선 토론회 직후 실시된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4연승을 거뒀다.
유 의원은 이날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 정견발표에서 "좌파 적폐세력들의 집권을 막아내겠다"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겠다"고강조했다. 또 "사력을 다해 경제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오래 묵은 이 시대 적폐세력을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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