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오는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추모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정부는 사고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 등을 추모하고 안전문화 확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계기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특히 계기교육과 관련해 교육의 중립성 확보와 학생의 발달 수준, 건전한 국가관 형성 등에 유의해 교육활동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자료 활용시 교육의 중립성 정해, 비교육적 표현, 학생의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을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이 단위학교에 계기교육 관련 지침 등 규정된 절차를 준수하도록 안내해 교육의 목적과 절차에 충실하도록 지도해 달라는 게 정부의 의견이다.
교육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3주기를 앞두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갖고 정부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단위학교, 교육단체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이 노력해 학교 현장의 안전 수준이 높아지도록 합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세월호 미수습자의 조기수습을 기원하는 4대종단 종교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미수습자 가족이 노란 장미를 들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