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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박근혜 오늘 영장심사...긴장감 ‘최고조’ 朴 삼성동 사저

기사등록 : 2017-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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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로 통제 나서며 철통 경계
朴지지자 “탄핵 무효…영장기각”
일부 통곡하며 골목길 배회하기도

[뉴스핌=김규희·황유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다. 지지자들은 삼성동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을 막기 위해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계를 강화했다. 삼성중앙역에서 선정릉역까지 경찰차가 50대 이상 배치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는 현재 통제됐다. 사복 경찰들이 골목을 막아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법원이 무슨 소용이냐", "이게 나라냐?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으로 들여보내달라고 항의했다. 

경찰이 사저로 들어가는 골목을 통제하기 전 들어가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골목 한 켠에 앉아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여경 등 20명 가량을 투입해 이들을 골목 밖으로 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은 격력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님"이라며 크게 소리치기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또 경찰이 팔짱을 끼고 골목 밖으로 내보내려 하자 "가만두지 않겠다"고 외치며 끌려나가지 않으려 발버둥쳤다.

경찰은 골목에서부터 박 전 대통령 사저 입구까지 '인(人)의 장막'을 겹겹이 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저 앞 골목에는 경찰들이 3중 벽을 쌓았다. 물샐틈 없이 경계에 나섰다. 사저 인근 지지자들은 경찰에게 사저 앞까지 출입하게 해달라는 항의가 이어졌다.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5.18 밝히고 김대중 노무현 비리 밝혀라", "우리 대통령님이 나라 빚도 다 갚았는데", "검찰 총장 구속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부는 통곡하며 골목길을 배회하기도 했다.

사저 서쪽 골목에서는 지지자들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탄핵 무효", "영장기각" 구호를 외쳤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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