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벤츠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더 뉴 C350e 등 친환경차를 대거 공개했다.
벤츠는 30일 열린 2017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더 뉴 C350e, 더 뉴 GLC350e 4MATIC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PHEV 엔진과 전기모터가 동시에 구동하는 하이브리드(HV) 모델과 순수 전기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EV)를 합친 차다.
벤츠 더 뉴 C350e. <사진=벤츠 코리아> |
우선 더 뉴 C 350e(The New C 350e)는 벤츠 세단의 중간크기에 해당하는 C클래스 라인의 PHEV 모델이다.
이 차는 친환경차이면서도 연료 효율성과 성능에서 뛰어나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1리터당 약 47.6km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8g에 불과하다. 또한 205kW(279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주파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더 뉴 GLC350e 4매틱(The New GLC 350 e 4MATIC)은 벤츠의 중간 크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 라인의 PHEV다.
이 차는 유럽 기준 235kW(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약 38.5km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이상화탄소 배출량은 km당 60g로 적다.
두 모델 모두 하반기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벤츠는 미래 사업 중 하나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도 본격 선보였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란 차와 운전자를 연결해 운전자 성향에 맞게 차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T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LTE 기반으로 차와 스마트폰간 빠르고 정확한 연결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을 상태에서도 자동 주차가 가능하고, 운전자가 설정해 놓은 지역에서 차가 진입하거나 벗어날 경우 경고음이 울려 도난의 위험도 없다. 차량 연료 소비량이나, 주유 상태 등도 실시간 체크해준다. 벤츠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통해 한 차원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전기차는 2년 내에모든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러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친환경차를 비롯해 아시아 최고 공개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E-클래스 쿠페 등 스포츠라인인 AMG 등 역대 최다인 35종 모델을 전시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