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LG전자는 조성진(사진) 부회장이 지난 29일 회사 보통주 5000주를 주당 7만805원에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체 매입 규모는 3억5400만원에 달한다. 조 부회장 소유 주식 수는 6735주에서 1만1531주로 늘어났다.
조 부회장은 2015년 이후 해마다 한 차례씩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015년에는 2500주를, 2016년에는 2500주를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조 부회장이 지난해 말 LG전자 단독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이후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조 부회장이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 부회장은 올해 초부터 "스마트폰 사업을 반드시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시키겠다"며 최근 출시한 'G6'를 직접 챙기고 있다.
LG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조 부회장이 1인 CEO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거듭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