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49만원에서 5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메디톡스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좋겠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375억원, 영업이익은 23.8% 늘어난 20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9%p 떨어진 54.2%로,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분기 약 5억원)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할 차세대 메디톡신의 가치는 성공가능성을 80%, 피크점유율 15%로 가정할 경우 약 5623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만일 성공가능성을 100%, 피크점유율을 25%로 가정한다면 신약가치는 8147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감소하던 보툴리눔 제제 내수 매출이 증가해 할인율을 종전의 30%에서 25%로 낮추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를 31.3배로 기존보다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