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IT기술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이색 체험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서울시는 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상품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기 위한 현장오디션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를 개최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공개공모를 통해 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개 스타트업 기업을 사업비 지원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 바 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 맛집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망고플레이트와 맛집투어를 개발한 서울가스트로투어, 케이팝(K-POP) 셀프 뮤직비디오 제작서비스를 개발한 뮤직킹 등이다.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얄라코리아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플리토, 앨리스원더랩, 펠루, 프렌트립 등의 업체가 최종후보에 올랐다.
이날 오디션에서 이들은 전문가와 청중평가단 심사로 순위가 결정되고 이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또 이들 기업에게 향후 1년간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모바일 관광장터 등을 통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관광스타트업과 협력해 공공분야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관광서비스의 틈새를 메우고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