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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카카오 지분 3.45% 전량 처분...투자재원 확보

기사등록 : 2017-04-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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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재원 확보 목적...장기 투자 이어갈 것"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위메이드가 보유중인 카카오 지분 전량을 블록딜로 매각한다.

위메이드는 5일 카카오 지분 3.45%(233만3270주) 전량을 6일 장 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8만5900원) 대비 1%에서 3.7%가 적용되며 매각 주관사는 크레딧스위스가 단독으로 맡았다. 공시된 양도금액 총액은 약 2004억원이며 이는 위메이드의 총 자산의 49.69% 수준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양도금액 2004억원은 확정된 금액은 아니고 오늘 종가 기준이다. 내일 정정 공시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분 매각 배경에 대해 "투자자금 회수가 목적이 아니고 신규 투자재원 확보가 목적"이라며 "우리 주사업은 유망 개발사들에 대한 장기투자이며 이번 지분 매각도 신규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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