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한화테크윈(이만섭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이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시큐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이 미국 보안 전시회 ‘ISC WEST 2017’에 참가했다. <사진=한화테크윈> |
한화테크윈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보안 전시회 ‘ISC WEST 2017’에서 엔비디아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딥러닝(기계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로봇 및 자율주행 차량 전용 GPU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테크윈은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의 기술 파트너로서 업무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구상중인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GPU(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를 카메라나 영상 저장장치 등의 시큐리티 제품에 탑재해 정보를 제공하는 운영 플랫폼이다.
한화테크윈은 엔비디아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촬영 중인 장면에서 이상 상황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카메라와 저장장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는 “엔비디아와의 글로벌 업무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인공지능 기반의 시큐리티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