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원화강세 등으로 인해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원화강세로 대규모 외화환산이익이 계상되면서 전년 동기(-1776억원) 대비 흑자전환해 3670억원이 예상된다"며 ”매출액 또한 여객 호조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11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제트유가가 높게 유지되면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 줄어든 1923억원, 영업이익률은 6.6%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송 연구원은 올해 대한항공은 늘어나는 항공수요와 환율강세 지속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원화강세 효과로 안정적 영업이익이 확보되고 대규모 외화환산이익 계상이 전망된다"며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선 위축은 부담되지만, 기타 국제선 여객과 화물 부분의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