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LS오토모티브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신용등급을이 앞서 BBB+에서 A-로 상향 조정된 셈이다.
전장부품의 우수한 생산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업실적이 안정적이며,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와 매출액 증가 등의 요인으로 개선된 재무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S오토모티브는 스위치, 인테리어 램프, 센서 및 전자제어장치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스위치, 내장램프, 릴레이 등 주력 제품군에서 국내 1,2위를 다투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함과 동시에 중국 등 해외 현지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수익을 늘려가고 있다. 2008년 LS그룹 편입 당시 7개사에 불과했던 글로벌 고객은 북미 GM, 일본 닛산, 인도 타타모터스 등 47개사로 늘었으며 연평균성장률은 16%에 달한다.
이철우 대표는 "LS오토모티브의 목표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라며 "높은 품질과 안정성,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으로 2020년 매출액 1조 5000억원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