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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금지 화학무기 사용 확실…공습 직접 지시" (상보)

기사등록 : 2017-04-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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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홈페이지에 대언론 발표문 실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마라라고에서 긴급 개최한 시리아 공습 관련 기자회견에서 "아사드 정권이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치명적인 치명적인 신경 작용제를 사용했다"면서 "오늘밤 화학 공격이 감행된 시리아 공군기지를 겨냥한 공습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게 게재한 대언론 담화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화학 무기 확산과 사용 저지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중요한 것"이라면서 "시리아가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한건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사드 정권의 행동을 바꿔보기 위해 이전 몇년 동안 시도된 노력들은 실패했다"면서 "오늘 모든 문명 국가들에게 시리아 학살과 유혈 사태의 종식을 위해 애써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약 60~70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시리아 공군 기지를 향해 발사했다. 시리아 샤이랏 공군기지를 비롯한 몇 곳이 표적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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